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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부작용 문의

작성자 김아영
작성일 18-08-12 22:23 | 조회 5,2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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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먼저 아래 이야기의 부작용(의료사고…?) 병원은 모두 동일 병원임을 밝힙니다.
또한 아래 이야기가 너무 길어(제 개인감정이 섞일 수도 있기에) 바쁘신 가운데 다 읽지 못할까 하여 요약한 글과 문의사항을 함께 남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14년 06월 해당 병원에서 코 융비술 이후 코끝이 파인 것 같아 문의하자 2014년 09월 해당 부위에 필러 주입
 필러를 주입한 기록이 있을지 모르나 해당 병원의사가 제게 보낸 문자기록이 있습니다. 코끝 실리콘이 비출 때, 9월에 필러 주입한 부분이 날씨가 추워지자 조금 얇아져서 그런 것 같다라는 내용입니다.
2. 이후 코끝 실리콘 돌출(코끝에 동그랗게 튀어나옴)로 해당 병원 문의 후 타 병원 방문 타 병원에서는 실리콘이 피부를 뚫으려 한다며 제거 권유. 해당 병원은 심각한 문제 아니라고 함.
3. 2015년 01월 10일 해당병원 방문. 처음 말과는 다르게 코 끝 보형물 제거, 긴 실리콘 제거 및 콧등 부위에만 짧은 실리콘으로 교체. >> 코끝 파이고 들창코처럼 들림 , 재 수술 약속
 녹취 존재
4. 2016년 09월 23일 해당 병원에서 재수술. 재 수술 시 수술에 대한 부작용, 위험 등 고지 전혀 없었으며 동의서 작성 없었음. 수술 직후부터 코 색상이 이상함. 불안한 마음에 매일 내원. 집도의는 혈액순환의 문제라며 괜찮아 진다고 말함. 계속 불안해하자 종합병원 의사이름을 안내해주며 가서 주사를 맞으면 된다고 함. 해당 종합병원 의사 혈관 확장제 처방(얼굴을 제대로 보지도 않음. 해당병원의사의 말대로 처방해준 듯 함)/ 더불어 해당 병원 의사(집도의)는 후시딘 등 연고를 사서 바르라고 만 안내 함. 그럼에도 매일 내원.
5. 2016년 09월 28일 콧등에서 피가 남. 결국 해당 의사 보형물 전부 제거. 이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콧등 피부가 5일 동안 괴사되고 있었 던 것.
 추후 모든 문제 발생 시 타 성형외과에 수술 직후 사진을 보여준 적 있습니다. 모두 피부를 지적합니다.. 다른 의사들을 아는 문제를 왜 집도의가 몰랐을까요? 잘 못됨을 알았을 때, 아니 이틀만 하루만 빨리 잘못된 수술임을 인지했더라면 제 코 피부는 덜 썩을 수가 있었을 겁니다. 저는 모친과 함께 매일.. 병원을 갔는데 말이죠..
6. 2016년 09월 29일 해당병원 실장, 부모님과 동행, 대학병원 입원
7. 2016년 09월 29일~ 2016년 10월 14일 대학병원 입원, 산소고압치료 등 살리지 못한 콧등 피부를 잘라내고 봉합, 입원 실에 정신과 의사 방문하여 상담한 적도 있음.
 이 기간 동안 해당병원 실장과 제 모친 수많은 통화 녹취 존재. 입원 기간 동안 해당 병원 의사 1회 다녀감. 퇴원 시 실장이 와서 병원비 처리(약 1240만원), 레지던스 한달 렌트(150만원). 실장이 2000만원에 합의 했으면 원장이 한다는 녹취 존재>> 현재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합의 거절.
8. 퇴원 이후부터 통원치료(통원치료비, 교통비 등은 자가 부담함.) 본인 직장인으로 매일 점심시간에 식사를 거르고 눈치를 보며 통원치료. 회사는 콧구멍 하나를 빼고 전부 살색 반창고를 붙이고 다님. 모든 사람이 수군거렸으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았음. 회사 인사기록 상 병가 기록 존재. 2016년 11월 모친이 병원 방문하여 의사와 대화. 의사 본인도 그 생각나면 병원에 있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고 함. 치료가 모두 끝난 후 치료비 플러스 등을 이야기 하기로 함 (녹취 존재)
9. 약속을 받고 병원을 지속적으로 다녔으나 기다림이 길어짐. 2017년 03월 현재 치료 받는 병원을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현재 병원에서는 가능 시기, 가부 여부 등을 전혀 알 수 없다 함. 해당 병원 통화하고 원장 전화를 기다렸으나 오지 않음. 엄마 원장 휴대폰 전화. 원장 오히려 화를 내며 이야기 끝에 일방적으로 통화 종료. (녹취 존재)
10. 2017년 07월 현재 병원에서 1차 재수술, 해당병원에 수술여부 알림. 모든 치료가 끝난 후 이야기 하자며 해당 병원 내원하지 말라고 함.
11. 금년 06월 2차 재수술. 해당 병원에 모친이 예약하여 모친과 본인 함께 내원. 원장과 이야기 원장은 모든 것이 끝나고 이야기 해야지 자기가 무한책임을 질 수 없다 함. 분명 모든 치료비를 처음에는 준다 하였으나 이야기가 달려졌으며 법으로 가서 정해준대로 책임을 지겠다고 함. 종국에 의사는 본인 모친과 단둘이 이야기 하기를 원했고 본인은 나가 있었으면 함. 모친과 이야기 끝에 2차 수술비는 해당 병원에서 현재 병원으로 직접 지불 (약 770만원) 금번 수술이 끝나고 남은 것들을 이야기 하여 합의하기로 하고 나옴 (통원 치료비, 2년 동안의 부가적인 비용들, 1차 수술비는 받지 못함. 나중에 한꺼번에 이야기 하자고 함.) 모친에게는 이런 건 2-3천이면 끝날 문제인데 본인이 책임을 지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함 (녹취 존재)

여기까지가 요약한 제 이야기며 아래는 질문입니다.

1. 원장 – 모친, 실장 – 모친, 혹은 본인과 원장, 모친 등의 대화 녹취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화의 내용들 중에는 원장이 치료에만 전념해라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 혹은 .. 어머님은 어머니고 아버지고 자식이잖아. 내 입장에서 나도 그래도 의사인데.. 진짜 나 그런 데서 이 젊은 친구 내가 앞날을 내가 다 망친 거 아닌가 등등의 내용이 존재합니다. 실장이 모친에게 합의금으로 2000만원을 언급한 내용도 있고요(저도 자리 함께함.) 해당 녹취와 내용들은 증거로서 효력이 있습니까? 더불어… 안타깝게도 해당 녹취에는 수술을 어떻게 어떻게 잘못했다라는 내용이 없습니다만 저는 이것 또한 의료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코 피부를 생각지 않고 무리하게 늘려서 발생한 일이라고요.. 이것은 인정 받을 수 있을까요?
2. 대학병원 퇴원 때까지의 치료비(약 1240만원), 레지던스 렌트 비(150만원) 등은 해당병원에서 부담하였습니다. 이렇게 했다는 것부터가 해당 병원이 본인들의 책임을 인정한 것이 아닌지요?
3. 2016년 해당 병원에서의 재 수술 시 저는 수술의 위험, 부작용 등에 대해 안내 받지 못했으며 동의서 작성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의사의 설명의무 위반이 아닌지요?
4. 2016년 수술 직후 코 색상이 바로 이상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모친과 저는 병원을 계속 찾았고요. 현재 타 병원에서는 그 사진을 보고 바로 피부를 지적합니다. 사진만 보고도 타 병원 의사는 아는데.. 집도한 의사가 몰랐다는 게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수술 직후 발생한 문제를 5일 동안 매일 같이 코를 보면서도 단순 혈액순환의 문제라고 한 것은 해당 의사가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이 아닌지요?
5. 2016년 해당 의사가 종합병원명과 의사명을 가르쳐주며 혈관확장제를 처방 받아 맞으라 했을 때, 종합병원의사는 제 얼굴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처방을 내렸습니다. 더불어 이후에는 한꺼번에 처방을 내려놓고 응급실에서 링거를 맞았구요. 종합병원의사는 이에 어떤 책임도 없을까요?
6. 2014년 처음 수술 부작용이 나타난 때가 27살.. 2016년 수술이 잘못되었을 때가 29살 지금 저는 31살 미혼 여성입니다. 한번 수술을 할 때마다 재수술을 하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1년이 넘습니다. 언제 모든 게 끝날 지도 모르며 끝난다 해도 영구적인 반흔이 남습니다. 이는 무엇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까?
7. 2016년 해당병원에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괴사된 피부를 잘라내고 봉합한 이후 콧등부터 코끝에는 영구적인 흉터가 남았습니다. 이 또한 해당병원의 잘못으로 기인된 것인데… 추상장애 인정을 받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요?
8. 저는 해당병원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전부터 회사에 재직 중이며 현재 연봉 약 7000만원 이상입니다. 코에 반창고를 칭칭 두르고 어떻게 회사를 다니고 있으나 만약 직무가 변경되면 회사생활을 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지금도 겨우 휴가 등을 붙여.. 1년에 한번 수술 및 치료를 합니다. 통원치료는 주로 금요일이나 토요일을 이용합니다.) 더불어 회사를 계속 다닌다고 해도 망가져버린 커리어와 사람들의 시선에.. 승진 등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는 어떻게 보상 받을 수 있는지요?
9. 제 부모님은 제 사고 이후 모두 마음의 짐을 안고 살아가십니다. 특히 제 모친은 제 사고 이후 개인사업을 접었으며 심장 빈맥증이 심해진 가운데 링거와 신경안정제를 주기적으로 드시며 지내십니다. 더불어.. 원형탈모증세 등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계십니다. 부모님의 피해 또한 청구가 가능한지요?
10. 저는 저와 부모님이 입은 물질적, 정신적 피해(저 또한 수시로 원형탈모가 옵니다), 제 커리어 문제.. 그리고 망가져버린 코.. 영구적인 흉터 등 많은 것에 보상을 받길 원합니다만.. 과연 이게 가능한 것일까요? 앞으로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3차, 4차, 5차), 흉터치료까지요.. 몇 년이 걸릴지 모르며 이후에도 흉터는 남습니다. 아마.. 해당 병원은 적정선에서 합의를 하려고 할 겁니다. 그 선을 넘으면 소송을 진행하겠지요…… 그 적정금액은 과연 얼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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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부작용 – 코 끝 파임, 들림
대학생 시절 코 수술을 받았고 콧대에 비해 코끝이 무 낮다는 느낌에 직장인이 된 이후 2014년 06월 해당 성형외과에서 코 재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2014년 06월 수술 이후 코끝 한쪽이 파인 듯한 느낌이 있었고 해당 병원에 문의하자 14년 9월 진료 시 파인 부분에 코 필러를 주입하였습니다. 수술 후 필러를 주입해도 되느냐고 본인이 의사(원장)에게 문의 하였을 때 해당 의사는 가능하다고 답했으며 필러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냐는 본인의 물음에 또 파이게 되면 필러를 넣어주다 보면 영구적인 효과를 낸다고 하였습니다. 얼마 후 결국 코끝 부분에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코끝으로 실리콘이 튀어 나오려 하고 볼록한 모습이 된 것입니다. 해당 병원에 문의를 하자 해당병원은 서울에 있는 성형외과를 안내하였고 서울에 있는 성형외과 방문 시 보형물이 튀어나오려고 한다며 제거를 권유하였습니다.(해당병원 지방 소재입니다.) 놀란 저는 사진을 보내며 해당병원에 다시 연락하자.. 별것 아닌 것인데 상담실장이 환자유치를 위해 그렇게 말한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본인 회사원으로 최대한 빠르게 휴가 처리 후 2015년1월10일에 해당병원을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해당병원의사는 처음 말과는 다르게.. 코끝부문 실리콘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하며 방문 일에 결국 코 끝 부분 실리콘 제거, 콧대부분 짧은 실리콘으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코끝은 파이고.. 뭉뚝하게 되었고 옆으로 사진을 찍었을 때는 들창코 모양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부작용 – 짧은 코, 낮은 코, 좌측 비공협착, 코끝부터 콧등 흉터 및 함몰
첫 수술이 이렇게 되긴 하였지만 해당병원의사는 시일이 지난 후 재수술을 약속하였고 저는 그 말을 믿고 기다렸습니다.(녹취보유) 2016년 09월 23일 해당병원에서 재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16년 09월 수술 시에는 불안해 하는 저에게 큰 설명 없이 피부에 문제가 발생했으므로 자가진피를 이용해서 문제가 없도록 수술할 것이라는 말만을 했고 별도의 부작용, 수술방법 등의 자세한 설명이나 동의서 작성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다 좋아질 것이라고 오래 기다렸다고 말하였습니다.
16년 09월 23일 수술 직후 눈을 떴을 때부터 코 색상이 이상하였습니다. 보통 코 수술을 하고 얼마 있어야 멍이 들기 마련인데 푸르스름하고 까만 모습 (사진존재) 급격하게 불안해진 본인은 모친과 매일 병원을 찾았습니다. 해당병원 의사(원장)가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불안해서 매일 병원을 찾았고 원장은 혈액순환의 문제라 좋아질 것이라고 만 하였습니다. 계속 불안해 하자 종합병원에 의사 이름과 주사 이름을 친히 알려주며 가서 주사를 맞으라 하였습니다. 원장의 권유로 혈관확장제로 보이는 주사를 종합병원에서 처방 받아 링거를 맞았습니다.
해당병원 의사가 소개한 종합병원 의사의 진료실에 들어갔으나 저는 모자를 쓴 상태였고 종합병원 의사는 코 모습 등을 살피지도 않고 주사 처방. 이후에는 처방 없이 미리 구입해 놓은 링거를 응급실에 가서 맞으라고 하였습니다. (뭔가 부끄러웠던 저는 이게 배려인 줄 알았네요.. 해당병원과는 다른 종합병원의사로 해당의사 성명 적어놓음)
이후에도 불안함에 눈만 뜨면 병원을 찾았으나 해당의사는 혈액순환의 문제라며 연고처방(후시딘 등)을 하며 촉촉하게 발라주라고 하였습니다 심지어 해당병원의 다른 의사(피부과로보임, 비만클리닉 담당이었던 듯.. 허나 원장의사의 아래 있는 의사로 나아지는 것 같지? 라는 원장의 말에 그냥 그런 것 같다 고개를 끄덕이는 수준의 반응) 도 함께 들여다보았으나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만 하였습니다.

16년 09월 28일 수술 5일째 당연히 아직 부목을 한 상태였습니다. 콧등부위에서 피가 나서 일찍 병원통화 후 내방하였습니다.
부모님 모두 함께 내원하였고 수술이 잘못되었다며 미안하다고 말하며 코 안에 있는 내용물을 전부 제거하였습니다. 단순 혈액순환의 문제가 아니라 콧등 피부가 괴사되고 있었습니다. 정신 없이 수술대에 눕혀져 안의 내용물 등을 제거 후 해당병원 실장이 익일 KTX표 예매하였고
2016년 09월 29일 부모님/해당병원 실장과 동행하여 서울의 대학병원(해당의사(원장)출신대학)으로 옮겨졌습니다.
(9월 29일 모친이 해당원장과 통화하였고 원장은 우선 필요한 조치를 다할 테니 치료에만 전념하라고 말함. 가지 못한 여행비도 처리해주기로 함. - 본인은 해외여행을 예약해둔 상태였으나 가지 못해 환불 받지 못한 것이 대부분. : 녹취 보유)
9월 29일 대학병원 입원 금년 10월 14일 퇴원 할 때까지 산소고압치료 등을 받았고 결국 살리지 못한 콧등 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왼쪽 콧등 가운부분부터 콧구멍까지 절제 피부를 잘라내고 봉합.. ) 결국 저는 코가 들창코처럼 들리고 짧은 코, 낮은 코(콧대보다.. 현저히 낮은 코), 좌측 비공협착, 좌측 코끝 밑 콧등 부위 흉터 및 함몰 소견을 받게 되었습니다.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는 지경이었지만 코 전체에 반창고를 붙이고.. 콧구멍 한쪽 만을 내놓고 그렇게 회사를 다니며 통원 치료를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수군거렸고 얼굴이 왜 그러냐며 묻기도 하였지만 모든 걸 내려 놓을 수가 없어서 그렇게 하면 정말 제가 죽어버릴 까봐 억지로 그렇게 다녔습니다. 대학병원 입원 시 창 밖 만 보는 저를 걱정해 간호사의 권유로 정신과 의사가 병실로 와 감정을 하였고 약을 권유하기도 하였지만 그런 기록을 남기는 것 자체도 너무 두려워 거절하였습니다.
그 뒤..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꾸준히 받으며 기다렸고 (퇴원 전 까지 병원비는 해당병원에서 부담하였습니다. 약 1240만원) 퇴원 이후의 치료비는 우선 제가 부담한 후 추후에 한꺼번에 이야기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 대학병원 방문 시 담당 교수에게 병원 추천을 부탁 했고 현재 다니는 병원을 추천 받았습니다.

2017년 03월 04일 대학병원에서 소개해준 현재 병원 내 원시 지금 현재는 아무것도 손을 쓸 수 없으며 아무것도 하지 말라. 언제가 될지도 기한을 장담할 수 없으며 어디에 가도 동일한 소리를 할 것이다. 괜히 해준다고 하는 병원을 가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언제가 될지 어떻게 할지 지금은 아무것도 알 수 없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으로 혼자 바닥에 앉아 통곡하였고 모친과 통화하였습니다. 모친은 해당병원(수술을 잘못한)으로 전화하여 원장의사에게 통화 부탁 드린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통화는 오진 않았고 모친은 원장의사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였습니다. 원장 불같이 화내며 일을 할 때가 있고 안 할 때가 있는 건데 전화를 하라고 하면 자기가 꼭 해야 되는 것이냐며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1년 만에 전화였습니다..) 좋게 말할 수도 있지 않냐고 섭섭하다고 하는 엄마에게 섭섭하면 전화하지 말라며 다른 사람 같으면 이미 변호사한테 말하라고 했다며.. 자기 사생활이 있는 건데 전화 할 때가 있고 안 할 때가 있다는 것을 꼭 말로 해야 아냐고 하였고 전화하지 말라며 일방적으로 통화 종료하였습니다. (본인의 어머님 심장 빈맥증이 있으며 해당 일을 겪는 일련 과정 중 그 증세가 심해짐 더불어 병원 링거와 신경안정제를 주기적으로 주입하며 살아감. 건강뿐만 아니라 하시던 개인사업도 접으심. 이날 역시 엄마와 본인 모두 무너짐. )

2017년 7월 저는 현재 다니는 병원에서 다시 1차 재 수술을 하였습니다. 제 상태는 한번에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는 상태가 아니며 아주 조금씩 수술을 진행 해야 하는 상태라 합니다. 작은 수술 하나도.. 위험하다고요.. 이때도 해당병원(수술을 잘못한 병원) 통화 시 어차피.. 수술을 계속 진행할 것 이 아니냐. 일부러 오지 말고 다 끝난 이후 한꺼번에 이야기 했으면 한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 통의 전화에 여섯 번 이상의 오지 말란 말이 섞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06월 저는 2차 수술을 하였습니다. 이 때는 어머니가 수술을 잘못한 병원에 예약을 하여 저와 어머니가 찾아갔었습니다. 그리고 앞선 1차 수술비와 통원치료비, 여행비는 한꺼번에 이야기 하자며 2차 수술비만 해당병원이 현재 수술하는 병원을 찾아와 납부하였습니다. (770만원상당)
2차 수술은 콧등 피부를 당기는 수술이었고 이 이후에도 정상의 코 모양을 온전히 갖지 못했기에 저는 3차, 4차, 5차..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싸움을 계속 해야 합니다. (한번 수술 시 다음 수술까지는 최소 1년 이상의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수술이 끝난 이후에도 흉터치료를 해야 하며 물론 원래대로 코 모양을 되돌리는 것을 불가하며 영구적인 반흔 또한 남을 것이라고 합니다.

본인은 이상하게 망가진 코와.. 평생 짊어질 흉터.. 그리고 지속적으로 병원을 다녀야 하는 인고.. 직장에서의 눈치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커리어도. 사람도 자신감도 항상 땅을 보는 습관과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는 바닥을 보거나 벽을 보는 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누군가와 어울리기를 누구보다 좋아했지만 사람들의 시선에 홀로 시간을 보내거나 혼자 울거나 견뎌내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나마도 부모님에게 말하면 부모님 심장이 무너질까 봐. 친구에게 말하면 아무도 이해 못하거나 그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말도 못하고 혼자 속이 썩어갔습니다. 사정을 아는 친구 2인을 제하고는 다친 이후 친구들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고향에 내려가도 일가 친지들을 일체 만나지 않으며 집에 홀로 있었고 친구들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할머니께서 돌아 가셨을 때도 빈소의 방에서 나오지 못했습니다. 결혼 시기가 지나가고 있지만 결혼은 꿈도 꾸지 못하며 기다리는 분들께도 인사를 가지 못합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할 지 모르기에.. 자녀도.. 혹은 미래에 대한 계획도 마음대로 하지 못합니다. 27살이었던 저는 31살이 되었습니다. 무엇으로 저는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 이게 해당 병원 의사의 말대로 2-3천이면 끝나는 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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